냉정한 이타주의자 (Doing good better) 독서모임에 조인하고 처음 같이 읽게된 책 ‘냉정한 이타주의자’. 제목부터 맘에 들었다. 내가 ‘기부 호구’가 되지 않는 방법을 알려줄 그런 책이리라 기대하고 책을 잡았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기부 단체의 효율성 정량을 측정하는 이론이 소개되는 중간부분까지는 거의 의리로 읽었다고 하는 것이 나의 솔직한 고백. 하지만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뒷 부분에 숨은 진주와 같은 내용이 있으니 끝까지 읽으면 왜들 이 책에 이리 호평 일색이었는지 이해가 된다. 작가와 옮긴 이를 소개합니다 1987년 생의 William MacAskill은 옥스포드 대학 철학과 부교수이자 비영리 단체 ‘Giving what we can’과 ‘80,000 Hours’의 공동 설립자로 기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