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해방일지 밀란 쿤데라는 불멸을 꿈꾸는 것이 예술의 숙명이라고 했지만 내 아버지에게는 소멸을 담담하게 긍정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었고, 개인의 불멸이 아닌 역사의 진보가 소멸에 맞설 수 있는 인간의 유일한 무기였다. 작가 정지아님을 소개합니다 책 표지의 작가 사진은 쪼꼼 땐땐(?)해 보이는 중년의 여성. 작가 정지아는 전혀 모르고 있던 여성작가였다. 나무위키에는 아래와 같이 소개되어 있다. 1965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 창작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0년 이라는 장편 소설로 데뷔했다. 2006년 으로 제 7회 이효석문학상, 2008년 으로 제 14회 한무숙문학상, 2020년 로 제 14회 김유정문학상을 받는 등 다양한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