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동물원 독서모임의 추천을 통해 만나게 됐죠 SF나 판타지 장르의 소설이나 영화 모두 즐겨보지 않는 나에게 독서모임의 추천이 없었다면 영원히 몰랐을 작가의 단편 소설들이다. 이래서 독서 모임이 중요하다 : ) 을 포함해 총 14편의 단편들로 묶여져 볼륨이 꽤 되는 책이지만 소설들이 짤막짤막하게 수록돼있어 흡입력 있게 잘 읽혔던 책. 은 다 읽고 나면 성경의 ‘돌아온 탕자' 이야기가 떠오를 만치 뻔한 스토리라 할 수도 있겠지만... 다 읽고 나면 눈물이 난다. 이걸 SF(Science Fiction)나 판타지 소설로 분류해도 될까? 엄마가 접어 만들고 숨결을 불어 넣어주면 생명력을 가지고 돌아다니던 종이 동물들에 대한 기억을, 그 아들은 어른이 된 이후 반추해보면서 어쩌면 종이접기 동물들이 살아 움직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