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책읽기 65

판단중지 <<도덕경 - 노자>>

판단중지 - 도덕경 (The Tao Te Ching) 도덕경(큰글씨책) 자기를 완성하는 진리를 담은 『도덕경』 전편을 넉넉하고 유연한 해설로 시처럼 잠언처럼 들려준다. 저자 노자, 오강남 (풀이) 출판 현암사 출판일 2016.07.15 작가 노자님을 소개합니다 도덕경의 저자는 잘 알려진 대로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노자다.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시호는 담(聃)이다. 은둔 철학자인지라 성문을 빠져나가면서 남긴 5천여 자의 글귀가 이라는 책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가장 주석본이 많은 책 중 하나라고 한다. 해설본 작성자 오강남님을 소개합니다 이 책에 더욱 흥미가 있었던 것은 이라는 고서를 이제 접하는구나 하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해설본의 저자가 캐나다의 비교종교학자 오강남 교수인 점이었다. ..

다재다능함의 회복 <<폴리매스 - 와카스 아메드>>

한계를 거부하는 다재다능함의 힘 - 폴리매스 작가 와카스 아메드를 소개합니다 ‘떠오르는 청년 다빈치'라고 불리는 저자 Waqas Ahmed는 영국 태생으로 유럽, 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살며 성장한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다. 런던 대학에서 경제학, 런던 정치경제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했고, 현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신경과학 대학원 과정에서 만성통증 치료에 관한 다학문적 접근법을 연구중으로 그의 연구는 국제 통증 연구 협회에서 주관하는 세계 통증 회의에서 채택되어 발표되었다. 2011~2015년까지 영연방 정부회의의 공식보고서 에디터로 역임했고, 2017년에 발행한 메카를 전일적 관점에서 탐구하는 최초의 영어 잡지 〈홀리 메카〉의 에디터였다. 칼릴리 컬렉션 재단의 예술 감독이며, 이전..

진리의 후보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 채사장>>

채사장의 책 에 이어지는 책 . 편이라고도 불린다. 짧게 과 라고 쓰겠다. 불만 있다면... 발 들어주세요. 이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의 현실세계에 대한 지식에 대해 다뤘다면 는 말 그대로 철학 /과학 / 예술/ 종교/ 신비 등 작가의 말에 따르면 진리의 후보들에 대한 지식들이 되겠다. 현실 세계와 현실 너머의 지식들을 분류하여 각 1, 2권으로 출판 되었으나 관통하는 큰 주제는 ‘자아와 세계의 관계’라는 동일한 주제이다. 이상하게 책이 안넘어가네... 은 졸라맨 삽화, 중간/최종 설명 등에 감탄하며 알고 있던 내용을 이렇게 쉽게 정리해준다면서 정말 수월하게 읽은 것 같은데 는 재독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원래 형이상학적인 내용이 그렇지 뭐...’ 하기에는 뭔가 수상하..

내 공간을 주도적으로 컨트롤하는 즐거움 <<정리의 힘 - 곤도 마리에>>

한줄평 책장은 쉬이 넘어가지만 작가가 전해주는 메시지는 원치 않는 물건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 실천하지 않고는 잠도 오지 않는, 극 실천적이며, 활용도 100%인, 궁극의 정리 권장 뽐뿌책 되겠다. 작가 곤도 마리에를 소개합니다 작가이며 정리 컨설턴트인 곤도 마리에(Marie Kondo)는 온라인에서 곤마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정리’의 아이콘으로 TED 강연, 캡슐 옷장 그리고 333 프로젝트 등을 통해 인용되면서 전 세계적인 미니멀 라이프 스타일 열풍의 중심에도 서있다. 책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어려서부터 정리, 수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험해 자기만의 정리 방법을 고안해내었고, 마침내 전 세계의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데 선한 영향력을 미친다. 역시 크게 될 사람은 어릴 때부터 싹이 ..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는 이렇게 배워야 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 채사장>>

왜 책을 읽으시나요? 글을 시작하면서 고백하자면 나는 책을 읽는 학생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면서 왠지 교과서 외의 책을 취미나 재미로 읽는다는 건 딴짓 하는 거라 생각했기에. 지금 생각하면 얼토당토않지만, 암튼 그때 나는 그랬다. 면죄를 해주시오. 그랬던 내가 이젠 독서 모임까지 열성적으로 참여하며 책을 읽는 즐거움을 단단히 누리고 있다. 좀 더 어릴 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쉽지만, 아쉬운 마음은 한편으로 치운다. 어차피 모든 일이 일어나는 것은 때가 있으니. 책을 읽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누구와 만나더라도 ‘대화’라는 것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예전의 나는 쉽게 외롭다고 느꼈고 그래서 누군가와 어울리면 또 쉽게 관계에서 오는 스트..